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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사상으로 기독교 신앙의 깊이를 보는 책

reviewed by reformer03
2017-03-19

1. 책 제목부터 관심을 끈다. “공자”와 “그리스도인”, 저자는 그렇게 잘 어울리지 않는 두 말이 잘 어울리며 공자의 사상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는데 적지 않은 유익을 주고 있다고 이 책 전체에서 말하고 있다.

 

2. 이 책은 저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기독교인으로 자라온 저자는 중국 방문 시 만난 한 교수를 통해서 공자로 대표되는 동양사상의 매력에 빠졌고, 그때부터 연구해오고 있다. 100페이지가 조금 넘는 이 책에는 그동안의 저자의 관심사가 깊이 반영되어 있다.

 

3.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첫 번째 장부터 그 제목이 심상치 않다. “유교적 기독교”(Confucian Christianity)가 가능한지 묻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정리한 것은 다음과 같다. ‘유교적 기독교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공자의 가르침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상을 더욱 폭 넓고 풍부하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다.’ 

 

4. 2장부터 5장은 저자의 개인적인 신념에 따라 공자의 어록인 “논어”(論語, Analects)와 산상수훈과 제자의 길에 대한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대조한다. 저자의 의도는 공자와 예수를 같은 위치에 놓고 살펴보겠다는 것인데, 그는 이 책에서만큼은 예수를 위대한 선생(Master)으로 여기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예수의 신성은 부정하지는 않는다. 1장에서 밝혔듯이, 이 책은 논어에 대한 주석이 아니라 저자의 개인적인 생각들(Reflections)이다. 그래서 많이 불친절하다. 논어에 대해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내용을 풀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5. 이 책을 읽는 동안에 ‘플라톤과 같은 철학자들의 사상 속에도 진리의 작은 조각이 있다’는 칼뱅의 말이 떠올랐다. 플라톤의 사상도 그러하다면 동양사상, 특히 그 기초가 되는 공자의 사상도 그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언제 기회가 되면 논어와 함께 저자가 인용한 성경을 펴 놓고 저자가 그랬던 것처럼 나름대로 묵상(?)을 시도해보려 한다.

 

6. 읽고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동양사상에 대해, 특히 공자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한 번쯤은 읽어볼 만하다. 한국인 저자를 통해 이 같은 책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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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ucius for Christians: Wisdom from the Ancient East for Jesus-Followers Today

Ten Elshof, Gregg A.
Eerdmans Publishing Co, WM. B.
20150827
PB ?| 5.5 x 8.25 x 0 Inch| 1 kg| 128 pages| ISBN 9780802872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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