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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BOTS (JSOTSup) 631: Women and Exilic Identity in the Hebrew Bible

Halvorson-Taylor, Martien A.(ed)|Southwood, Katherine E.(ed)
Bloomsbury T&T Clark
2017-11-16
HB ?| 0 x 0 x 0 Inch| 2 kg| 192 pages| ISBN 9780567668424
도서상태 :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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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Notions of women as found in the Bible have had an incalculable impact on western cultures, influencing perspectives on marriage, kinship, legal practice, political status, and general attitudes. Women and Exilic Identity in the Hebrew Bible is drawn from three separate strands to address and analyse this phenomenon. The first examines how women were conceptualized and represented during the exilic period. The second focuses on methodological possibilities and drawbacks connected to investigating women and exile. The third reviews current prominent literature on the topic, with responses from authors.

With chapters from a range of contributors, topics move from an analysis of Ruth as a woman returning to her homeland, and issues concerning the foreign presence who brings foreign family members into the midst of a community, and how this is dealt with, through the intermarriage crisis portrayed in Ezra 9-10, to an analysis of Judean constructions of gender in the exilic and early post-exilic periods. The contributions show an exciting range of the best scholarship on women and foreign identities, with important consequences for how the foreign/known is perceived, and what that has meant for women through the centuries.

LaBible's Review

<2018년 1월 18일 숭실대학교 김회권 교수님 소개글>

간략한 책 소개

여덟 명의 미국과 영국 학자들이 기고한 글을 묶은 이 책은 ‘여성’이라는 개념들이 포로기 동안 형성된 히브리 성경에 어떻게 기여하고 또 역으로 히브리 성경이 여성들을 어떻게 개념화하고 문학적으로 묘사했는지를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확실히 이 책은 개론서나 입문서 수준을 넘는 연구논문들의 집성물이다. 이 책은 대체로 여성주의적 읽기, 문화인류학적 읽기, 그리고 문예적 읽기 등의 방법론이 중첩되는 성경읽기의 생생한 예들을 보여준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 책은 ‘여성’이라는 개념들이 결혼, 친족관계, 법률관습, 그리고 정치적 태도 및 일반적 여성관에 끼친 영향을 세 가지 층위에서 분석하고 검토한다.

첫째 층은 여성들이 포로기 동안에 어떻게 개념화되고 포로기에 형성된 성경 문서 안에서 재생되고 대표되었는가를 검토한다. 둘째 층위는 여성과 포로살이와 관련된 방법론적인 가능성들과 그 결함들에 초점을 맞춘다. 셋째 층위는 이 주제에 대한 최근의 주요한 문헌들을 다루되 저자들의 반응을 주시한다.

우리나라도 외국인 3백만명 시대에 접어들고 이제 외국인 아내 혹은 여성 문제는 결코 주변적인 쟁점이 아니다. 우리는 다문화 다인종 시대에 접어들었다. 그런데도 타자성에 대한 연구나 외국인 정체성을 갖는 사람들에 대한 기독교적인 입장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낯선 자, 타자성, 피억압적으로 규정당하는 여성성에 대한 히브리 성경의 독특한 관점을 파악하는 심화학습을 위한 좋은 길잡이가 된다.

 

각 장별 요약

“수산나와 이스라엘의 무죄옹호”를 다룬 1장에서 제니 그릴로(Jennie Grillo)는 외경 수산나 이야기가 호세아, 에스겔, 예레미야 등에서 이스라엘을 간음한 불륜녀라고 정죄하던 그 논리를 정반대로 뒤집는 신원을 수행하는 본문이라고 주장한다. 수산나 이야기가 바벨론유배가 간음녀에 대한 징벌이라는 신명기적 예언자의 단죄논리를 상대화시킨다는 것이다.

 

“귀환자들”을 다루는 2장에서 다나 놀란 퓨엘(Danna Nolan Fewell)은 룻과 나오미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룻기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룻기를 에스라-느헤미야의 이방인 아내 단죄서사의 대항 스토리로 읽는 재래적 독법을 뛰어넘는다. 그녀는 룻기가 국외자와 내부자, 이주자와 토착인간의 긴장과 긴장해소를 다룬다고 보며 오히려 룻기의 룻은 귀환포로들을 대표하는 귀환이주민 정체성을 대표한다고 본다.

“도전받는 경계들”을 다룬 3장에서 로렌스 윌즈(Lawrence M. Wills)는 포로기, 에스라-느헤미야 시기, 그리고 마카베오 항쟁 이후 시기에 성() 담론과 타자담론이 어떻게 상호작용했는가를 다룬다. 이 시기의 여성은 ‘외래적 타자’로 취급받는 ‘소외된 타자’를 대표한다고 본다. 귀환포로들이 정체성 형성을 위한 분투과정에서 타자를 극단적으로 경계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주목한다. 외국인 아내는 이스라엘 정체성을 손상시키는 타자의 대표자들인 셈이다. 외국인 아내 추방령은 사실 타자, 외국인 일반에 대한 적대적 경계논리를 반영한다는 것이다.

 

케이시 스트라인(Casey A. Strine)이 기고한 “자매여 우리를 구원하소서”라는 제목을 가진 4장은 사라와 리브가가 자신의 순결을 희생해가면서까지 생존지략을 강구해가는 모가장적 지도력 발휘과정을 추적한다. 사라와 리브가의 순결희생 스토리가 가부장적인 배타적 지도력에 대한 위협담론으로 읽힐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집트로 도망친 하늘여신 숭배자들의 반()야웨 매니페스토를 담고 있는 예레미야 44장을 연구한 캐롤린 샤프(Carolyn J. Sharp)는 “예레미야 44장에서 성()과 주체성”이라는 제목의 5장 기고문에서 하늘여신 숭배를 고집하는 완강한 여성들의 유다멸망 해석론을 검토한다. 야웨 하나님에 대한 배타적 예배를 배척했기 때문에 유다멸왕이 초래되었다고 보는 예언자들의 단죄와 정반대의 해석을 시도하는 주체적인 여성 신학담론을 부각시킨다. 야웨 하나님만 고집하다가 하늘 여신 등 다른 신들의 비위를 맞추지 못해 나라가 망했다는 이 반정립적 해석은 여성들의 신학적 감수성의 타자성을 잘 예시한다. 예레미야 44장은 적어도 유다 왕국 멸망기 당시에 유다 멸망 원인을 둘러싸고 서로 경쟁하는 해석틀이 있었다는 점은 분명하게 밝힌다.

“이사야 49:14?66:24이 말하는 강제 이주를 통한 가족적 정체성과 갈등”이라는 6장 논문을 기고한 마크 보다(Mark J. Boda)는 본문의 시온에 거주하는 다양한 여성 가족구성원들의 이미지들을 자세히 분석한다. 여기서 시온은 다채로운 여성으로 묘사된다. 신부, 버림받은 아내, 어머니, 불임녀, 남자 친족 구속자를 갈망하는 젖 먹는 아이와 여인 등으로 묘사된다. 무엇보다 시온은 이주자로 묘사되며 야웨와 긴장된 관계를 경험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7장 “적과의 동침?-위안부 여성들로서의 에스더와 유딧 읽기”를 기고한 다니엘 스미스-크리스토퍼(Daniel L. Smith- Christopher)는 에스더와 유딧을 자발적으로 그러나 좀 더 큰 맥락에서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을 성적으로 희생시킨 2차 세계대전 기간의 위안부여성들의 곤경의 틀에 맞추어 해석한다. 특히 그는 유대인 여성들이 동포들의 생존을 위해 협상하다가 자신들의 지배자들에게 성적으로 모욕당한 경험을 에스더와 유딧의 경험과 겹쳐 읽는다.

“그녀에게 심판이 가해졌다. 그녀는 여인들 사이에 말거리가 되었다”( 23:10)라는 제목으로 에스겔 16장과 23장에 나오는 신적 보복을 함축하는 포르노적인 이미지들을 분석하는 8장에서 홀리 모스(Holly Morse)는 인종성에 초점 맞춰진 여성주의적 독법으로 에스겔 16장과 23장의 결혼 비유를 심층분석한다. 저자는 이 여성비하적 결혼비유는 사실상 바벨론유수를 초래한 남성포로 청중들의 죄를 고발하고 규탄하는 서사적 기능을 수행한다고 본다. 동시에 유배 중인 여성 청중들에게 자신들의 공동체를 버리지 말도록 설득하는 경계담론 역할을 수행한다고 본다.

 

나가는 말

전체적으로 이 책은 성(gender)과 포로기 이스라엘 정체성이 어떻게 다양하게 서로에게 영향을 미쳤는지 그 점을 탐구한다. ‘여성’과 ‘타자성’이라는 렌즈가 남성 중심의 주류지배 담론에 어떻게 조화로운 혹은 질서정연한 균열을 만들어 가는지 주목하면서 이 책을 읽는다면 이런 렌즈 없이 읽었을 때에는 전혀 주목되지 않은 숱한 본문들이 입체적인 공감각을 일으키며 독자들의 성경읽기를 이끌어줄 것이다. 고향으로 귀환하는 여인으로서의 룻에 대한 분석, 외국인 가족구성원들을 공동체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쟁점들, 그리고 이것이 에스라 9-10장에서 묘사된 국제통혼을 통해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지 에서부터 포로기 및 포로기 이후 시대의 성(gender)에 대한 유대교적인 사유들에 대한 분석까지 망라된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타자성, 혹은 여성성이라는 낯선 장면에 부딪히며 각성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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