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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은 역사적 인물인가? (원서명 Did Adam Exist?)

번 S. 포이트레스
P&R(개혁주의신학사)
2018-03-15
PB ?| 0 x 0 x 0 Inch| 1 kg| 108 pages| ISBN 9788971380642
도서상태 :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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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은 역사적 인물인가?

reviewed by dkmuhn
2018-04-06 오후 4:57:09

대학에서 분자생물학을 비롯하여 세포생물학과 생화학 등을 공부했던 나는 내가 배우며 자란 개혁주의 신앙의 창조기사와 내가 배우는 공부와의 괴리가 늘 해결되지 않는 숙제였다. 이러한 고민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었으며 중세로부터 지금까지 여러가지 입장이 늘 있어왔던 문제였다. 이 책은 제목과는 달리 아담의 역사성을 고민하는 책이라기 보다는 현대과학에 의해 밝혀진 자연법칙들이 성경의 창조기사와 다르다고 생각되는 이 오래된 고민을 성도는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에 대한 안내서와 같은 책이다. 100여쪽의 짧은 책에서 저자는 일일이 모든 문제들을 다 언급할 수 없었고 그에 대한 생각도 구체적으로 다 서술하지 못하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논문이나 저서들을 소개하며 말그대로 안내자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했다. 특히 이 책은 인간과 침팬지의 DNA가 매우 유사하다는 과학계의 발표로 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분자생물학을 배워본 경험이 있는 나는 매우 흥미롭게 이 부분을 읽어나길 수 있었다. 책에서 저자는 진화현상을 포함하여 현대과학에 의해 밝혀진 자연법칙들을 부정하지 않는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창조를 실행하실 수 있으며 그것이 자연과학이 말하는 점진적인 방법일 수도, 또한 예외적인 방법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저자의 강조점은 하나님께서 자연을 만드시고 그 이후의 과정에도 섭리로써 적극적으로 개입하심을 믿는 것이 성도의 자세라는데 있다. 똑같은 자연현상을 관찰하며 그것을 바라보는 틀(framework)에 따라 그것은 신적 개입이 없는 무목적성의 증거도 될 수 있고 반대로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증거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논쟁들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점은 다양한 입장을 존중하는데 있지않나 싶다. 일부 개혁신앙을 추구하는 목회자들이나 일부 창조과학을 지지하는 그룹들은 극단적 문자주의에 빠져 성경을 오롯이 문자 그대로만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여기에 의문을 던지는 그룹들을 향해 극단적인 독설을 쏟아내는 모습을 종종 보아왔다. 이런 태도는 반대입장에 서 있는 자들의 비아냥을 유도하며 핵심적인 논점에서 벗어나 서로를 향한 비난과 모함이 난무하는 장이 되어버리곤 한다. 저자는 기초과학과 신학을 함께 공부한 학자이다. 특히 신학적으로는 웨스트민스터신학교와 스텔렌보쉬대학교(남아공) 등에서 공부하며 정통적 개혁신앙에 기반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과학을 대하는 그의 태도는 한국교회의 보편적 태도와는 많이 다르다. 그는 현대과학이 밝혀낸 여러 사실들을 결코 부정하지 않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앞서 언급한대로 이 책은 전체적으로 안내자의 역할을 하고자 노력한다. 이 책의 부제는 Christian answers to hard questions 라고 하여 이 책에서 논의하는 문제들이 결코 간단한 것이 아님을 시사하고 책의 중간중간에 brfore we move on(넘어가기 전에)라는 섹션을 두어 몇 가지 질문들을 던져놓았다. 그래서 분량이 짧은 책이지만 이 질문들에 대해 고민을 하며 읽다보면 결코 빨리 읽을 수 없는 책이다.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것을 보고 느끼면서도 태양의 존재와 바람의 존재를 부정할 수는 없는 일이다. 오늘날 과학이 밝혀낸 자연의 법칙들은 일정한 질서를 이루며 지금도 그 질서에 맞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역사는 종종 그 질서에 반하여 일어나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내가 가진 이 궁금증에 대해서 더 알아봐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 그런점에서 저자는 적어도 나 한사람에게는 자신의 의도를 충분히 성취한 셈이다. 지금은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있는 것들이 먼 훗날 언젠가 주께서 우리를 아시는 것 처럼 온전히 알게될 그날에(고전13:12) 서로가 서로의 얼굴을 웃으며 바라보며 오늘의 이 논쟁들을 의미있는 추억으로 기억하게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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